Netshow 3.0 - Close Captioning Sample

딘씨! 죄없는 호텔손님까지
끌어 들이지 맙시다

 

별일 아니니까 진정하세요

 

문을 확인해

걱정들 마세요

 

크루그! 발코니다

 

현재 표적이 16층에 내렸다

  헬기는 건물의 남쪽을 주시하기 바란다

  알았다. 표적 포착!

 

15층으로 이동했다

 

옷을 수거해!

총기를 숨기도록

 

서!

 

비켜요!

 

문 열어! 젠장!

 

문 열어!

 

우리는 워싱턴 경찰이요!
계단으로 모두 대피하시오

 

구급차가 접근하고 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않도록 자중하라

에이원! 후퇴한다

 

15층에 투숙객이 하나 갇혀 있다

빨리 좀 꺼내 줘요

 

괜찮을 테니 걱정마세요

 

- 표적 이동 중! 목적지는?
- 세인트 엘리자베스 병원이다

- 지원 바란다
- 알았다

 

괜찮을 테니 진정해요

 

- 이 봐? 진정해
- 미안하지만 난 가야해

차 세우라고 하시오! 당장 세우라니까!

 

젠장! 도주한다

 

표적이 구급차에서 나와 도주중이다!

위성 추적 개시!
위도 39도 27분, 경도 74도 42분

 

빨리 움직여!

돌아!

 

연기 잘 해봐

여기는 워싱턴 경찰! 무장한 범죄자를
추적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

 

현재 용의자는 6번 터널
에서 남쪽으로 도주중!

고맙다

 

찾았다. 표적은 바로 앞에 있다

여기는 6번 터널! 독안에 든 쥐다

 

반대 차선으로 도주했다

 

정지!

 

표적을 놓쳤다! 젠장! 차 세워!

 

5번 터널 계단으로 도주중이다

- 어디로 향하는 출구죠?
- 통풍 터널로요

-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곳은요?
- 남쪽에 관리 출구가 있습니다

표적은 현재 통풍구에 있다
남쪽으로 이동하라!

표적을 찾았다. 통풍구에 있어

남쪽 관리 출구쪽으로 들어가!

 

평소엔 저도 이런짓 안합니다

잡았나? 응답하라

 

젠장!

 

"레이놀즈의 집 22시 36분"

 

왜 이렇게 오래 걸려?

도청장치를 떼버릴 정도로 똑똑합니다
외부 도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브릴이 실존하나 보군

브릴이란 이름의 23명중 용의자가
없어서 자세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함정은 아닐까?
- 보안대 내부 사람이? 설마요?

그야 모르지

좀 냄새가 나지 않나?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딘을 제거하는게 좋겠어

알겠습니다

 

- 뭐가 잘못됐어요?
- 아니

 

벌써 3년전에 부국장으로
승진하셨어야 했지만

이번 법안만 통과되면 걱정없을 거예요

"딘의 집, 오전 7시15분"

 

고마워. 마리!

 

뭘 보고 그렇게 짖니?

 

- 나야
- 간 떨어질 뻔 했잖아!

집안에 도청장치가 되어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어

내 말 잘 들어

맹세코 레이첼과 그때 이후론 어루
만지거나 이상한 눈길조차 준 적 없어

난 당신을 사랑해

내겐 당신뿐이야. 오직 당신!

- 우리 아들은?
- 사랑하지

우리 가족 모두 다 사랑해

물론 장인만 빼구

 

당신이 필요해. 어느때보다 더!

알았어

그러게 내가 뭐랬어

선량한 시민도 다치게 될 거랬잖아

법안이 통과되면 정부는
맘대로 힘을 휘두를 거야!

쉬쉬하지마

 

알아. 하지만 지금 그걸
따질 때가 아니라구

이제 생각해 보니 자비츠는
도망치다가 사고 당한거야

그 친구를 추적하던
놈들이 지금 날 쫓고 있어

- 설마!
- 해결될 때까지 필라델피아로 가 있어

그럴 순 없어. 세상 그 누구도
날 내 집에선 못 쫓아내!

커텐까지 내가 손수 고른 집인걸

그깟 커튼! 제발 이번
한번만 내 결정에 따라줘

날 위해서 친정에 가줘. 응?

알았어. 너무 보고 싶었어

 

성탄 선물을 벌써 입으면 어떻게 해?

미안해. 하지만 자기가
너무 보고 싶었단 말이야

내 물건 함부로 뒤지지마. 내가
주기 전에 그건 내 물건이라구

하지만 내가 입은게 훨씬 예쁘잖아?

하여간 아들 못지않게 못됬다니까

정말 너무 보고 싶었어

 

- 왜 그래?
- 그날 밤 말야

그날 선물을 사왔었잖아

- 에릭 어딨어?
- 딜런하고 학교 갔지. 왜 그래?

그걸로 뭐 하려구?

난 싫어. 이걸 어쩌라구?

돈하고 옷도 좀 필요해

마리아한테 차 좀 빌리자고 해
거기까진 도청장치 안했을 거야

맙소사! 에릭!

 

본부! 유모가 나가고 있다. 지시 바란다

현재 위치를 지켜라. 학교쪽은 지키고 있다

 

난 유모 쫓아가는게 더 좋은데

다리에 털 난 여자는 정말 섹시해

- 미행하는 사람 없어요?
- 없어요

더 빨리 갑시다. 학교가기
전에 잡아야 되니까

 

- 저기들 있네요
- 차에 타라고 하세요

알았어요

에릭! 딜런! 어서 타거라

- 괜찮아요
- 어서 타라니까

거의 다 왔는데 뭐하러요?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지. 어서!

 

- 잘들 있었니? 애들아
- 아빠!

돌아 보지마! 앞에 보고 있어!

- 하지만 아빠!
- 말 들어야지!

똑바로 앞좌석을 보고 있어야

아무도 아빠가 여기 있는 줄 모르지

- 잘 지냈니? 보고 싶었어
- 저도요? 어디 계셨어요?

 

일이 너무 바빠서 죽을 지경이었단다

엄마하고 이혼하실 거예요?

앞을 봐야지. 이혼이라니? 누가 그래?

말 다툼 좀 한 것 뿐이야
부부들은 다 그런 거야

- 누가 이겼는데요?
- 엄만 아빠한테 꼼짝 못해

- 엄마가 또 이긴 거야
- 근데 물어볼 게 있다

이건 중요한 일이니까 똑바로 말해야 한다

무슨 말을 하든 화 안낼 테니까

그럼 준비 됐니?

아빠한테 성탄 선물 먼저
뜯어도 되냐고 했었지?

가방을 보기만 했는데
벌써 뜯어져 있었어요

괜찮아. 근데 아빠가 그게 필요해
나중에 딴 걸로 사주마

- 아빠?
- 왜?

고장났어요

에릭이 그런게 아니라 고장나 있었어요

켜니까 스크린이 지직거렸어요

- 어쨌든 필요하단다. 지금 갖고 있니?
- 네

옆으로 해서 뒤로 넘겨라

 

안녕하세요? 전 리온 뉴먼이라고 합니다

성함이?

밀러 경사님! 뷰몬트 454
번지에 어머니가 사시는데

봉고차 한대가 계속 집 앞에 서 있어요

저도 말썽은 싫지만
마약을 파는 것 같으니

경찰 좀 보내 주시겠어요?

뷰몬트 454번지에서
마약거래 신고가 들어왔다

젠장! 우리 얘기잖아

 

"레이첼 아파트 오전 11시 24분"

 

레이첼?

 

"로버트 딘"

 

"로버트 클레이톤 딘"

 

"친애하는 딘으로 부터"

 

문 열어! 당장!

 

다시 접근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잔소리 말고 운전이나 해요

 

어떻게 됀 건가?

레이첼이 죽었어요

 

그러니까 접근하지 말라고 했잖아

 

내려!

놈들이 찾는 걸 찾아 냈어요

젠장할! 당장 내리라고 했잖아!

 

물건 내놔봐

 

레이첼을 왜 죽인 거지?

날 살인범으로 몰려고
내 물건을 갖다 뒀더군요

살인 용의자라면 찾기도 쉽고

아는 걸 폭로 못할거란 계산이지

어쨌든 레이첼은 상관없는데

망할 자식들 !

 

- 찾아 낸거 없나?
- 없어요

테잎에 있는 건 모두 분석해 봐

광장하고 집안, 호텔, 지붕 사진까지 전부

이겁니다. 추적중 위성
에서 포착한 장면입니다

딘을 도와 주고 있는
저 사람 좀 잘 비춰봐

 

얼굴을 알아 보게 할 수 있나?

올려다 보질 않아서 안됩니다

- 똑똑하군
- 왜 꼭 위를 쳐다봐야 하지?

위성을 지구위에서 아래
로만 찍을 수 있으니까

한계가 있군

- 되는 걸로 한번 발명해 볼래?
- 좋지. 이 멍청아!

 

먹을 것 좀 사올테니 꼼짝 말고 있어

 

- 여보세요?
- 나야

나쁜자식! 왜 전화한 거야

들어봐. 우리집에 좀 가봐
전화는 하지 말구

레이첼이 죽었어. 신문에선
날 살인자로 몰거구

가서 내가 아니라고 하고
피하라고 해. 사랑한다고도

"위치 확인"

현재 위치는 볼티모어시 맥클린 840번지다

알았다. 잡았어

 

지난 20분간의 감시 카메라
기록을 보여 주시오

래리!

카메라 기록이 들어 오고 있습니다

용모 대조 확인작업 실시해

 

차가 어느 방향으로 갔는지 알아냈나?

못했습니다. 점원은 남쪽으로 간
것 같다는데 찍힌게 너무 짧아서

겨우 차모델과 색만 알아냈
습니다만 차번호는 가짜입니다

- 위성 확인 작업하게
- 알겠습니다

 

"볼티모어 남쪽 공장단지 15시43분"

 

여차하면 도망치려구요?

자넬 만났으니 준비를 해야지

 

여기서 무슨 닭 키우세요?

내가 일하는 곳이네

사무실로 15년간 썼는데 구리철창
덕분에 전파가 방해되어 아주 안전해

 

20분전 편의점을 찍은 사진입니다

차종은 엘 카미노야

 

저기 있군

위도 30도 64분, 경도
72도 29분을 비춰봐

바로 저거야

좌측 상단

 

가서 잡아와

 

날 여기서 항아리라고 부르지

전화나 어떤 전선도 없거든

완전히 세상과 고립되어 있으니까

외부 주입 도청 장치를
감지하는 건 문제가 아니야

추적 장치도 쉽게 탐지할 수 있구

이런 장치에 관한한 도사시네요

  정부는 40년대부터 원격
통신에 관여해 왔네

개인의 은행 거래 실적에서부터
컴퓨터 파일, 전자메일

전화까지 도청할 수 있어

아내도 늘 그런 말을 했었는데

유무선 통신 전부!

기술이 발전할수록
도청은 쉽게 할 수 있지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거야

좋은 쪽이면 더 좋겠지만

 

좋아. 단순한 암호 작업을 해뒀군

이 친구도 꽤나 세계
장악 음모설을 믿나 보군

그냥 가설이 아니야
나도 일원이었으니까

전에 보안국에서 일했었거든

통신 분석가로 일했었지
국제 통화를 도청하는 일이었어

자네 휴대폰에 있던 추적
장치도 내가 만들었네

"암호 해독 65% 완료"

 

보안국 건물 지하 전체가
컴퓨터로 되어 있네

전화 통화시 '폭탄'이니
'대통령, 알라'란 말을 하면

즉시 컴퓨터가 그 통화를 기록해
두는데 벌써 20년 전의 일이야

 

별을 관찰하는 천체 망원경은 하나지만

우리 머리위엔 백개의
첩보위성이 떠 있어

극비 사항이지. 과거엔 도청을
하려면 전화에 장치를 했지만

이젠 공중파로 잡아내고 있어

 

이게 뭐지?

 

- 해머슬리 의원인데요
- 맙소사!

 

저건 또 누구지? 보안국 간부 같은데

사진이 있으니 찾는건 간단해

 

레이놀즈 1940년 9월11일생

워싱턴 감독학교, 하버드 학사 학위

프린스턴 박사 학위
95년부터 국무성 근무

이 자는 전문가라기보다 정치가로군

 

젠장! 이거 받아

혹시 누구한테 전화 했었나?

- 편의점에서요
- 전화하지 말라고 했잖아!

- 공중전화를 썼단 말이에요
- 내가 뭐라고 했었는데 ?

- 전화하지 말라구요
- 그럼 지켰어야지

- 고양이나 데려와
- 고양이요? 하지만..

  - 이름이 뭔데요?
- 베이브

이리와라! 아가! 착하지. 베이브!

안올래?

 

젠장!

 

어디 보자

 

이건 설마?

 

표적이 이동한다

가자! 모두 피해! 폭발할 거야

 

- 어떻게 된거죠?
- 내가 폭파 시켰어

- 왜요?
- 자네가 전화했기 때문이야

 

- 세우라고 해!
- 정지!

 

차 세워!

 

빌어먹을!

 

연료선이 나갔나봐

 

- 빨리나가
- 차 세워요!

 

디스크는?

젠장! 안돼!

- 재생시킬 수는 없어요?
- 훼손됐어!

- 그럼 어쩌죠?
- 도망쳐야지

표적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도망치다니요?

디스크가 없는 지금 목숨
구할 방법이 없으니까

 

경찰이다. 총을 버려라

 

누군 원해서 디스크를 받았는 줄 알아요?

네 녀석이 뭘했든 말든 상관없어!

너 때문에 레이첼이 죽고
나까지 쫓기게 됐잖아!

 

누가 쫓겨요? 지금 표적은
당신이 아니라 나라구!

 

표적이 눈 앞에 있다

 

힘내!

 

더 이상 도주로가 없다

 

기차 사이에 있다

저리 꺼져!

젠장할!

다시 돌아 오겠다

너 때문에 내 인생은 다 망가졌어

항아리속의 인생이 인생입니까?

레이첼은 생각해 주지도 않았잖아!

그저 접속책일 뿐이었겠지

- 덤벼!
- 대체 문제가 뭐야?

쏘라니까! 쏴!

내겐 당신밖에 없고

당신에게 나밖에 없어

 

북쪽으로 이동하겠다

 

당장 차에서 내려! 어서 빨리!

 

- 무슨 짓이요
- 불만이면 신고해!

 

아까 도와줘서 고맙네

 

도로 밑으로 숨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뺏어도 참 좋은 차를 뺏으셨네요

이런 똥차가 뭐가 좋아?

 

자꾸 날카로워지는게 당분을 먹어야겠어

전엔 아니구요?

- 저혈당이라서 당분이 빨리 소비되 버려
- 그래서 당분섭취 못하면 고약해지는군요

- 이론상으로는요
- 그래

- 그럼 먹어야겠군요
- 그래

본명은 애드워드 라일

드렉슬 대학 졸업후

53년에 군입대, 정보통신의 전문가로

65년 보안국에 임명됨

그랬겠지

1980년까지 일하다가 잠적을 감췄습니다

꽤 오랜 세월인데

암거래를 많이 했고

폭발물에 전문가입니다

마지막 임무는 78년 이란에서였구요

썩은 사과같은 이런자는 없애버려야해

 

아프간 반군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었어

내 파트너와 난 소련의
군통신을 모니터하고 있었지

사실 재미도 있었어
이란 사람들이 좋았거든

근데 테헤란에 가보니 대사관은 봉쇄
되고 하루 아침에 세상이 바뀌었더군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적이 되어 난 도망쳤지

내 파트너는 못 나왔구

돌아와 보니 언론에서는
날리를 치고 있더군

내가 적을 돕고 선동을 했다고 말야

결국 보안국에선 날 모른척 했지

불만은 없어 어쩔 수 없었으니까

난 보안국이 좋았네

거기서 하는 일도 사람들도 좋았어

내 인생 자체였으니까

파트너가 레이첼 아버지셨군요

그래. 우린 서로 일이 생기면

서로의 가족을 돌봐주기로 했었지

그 친구에겐 레이첼밖에
없어서 내가 돌보게 된 거야

- 음식 나왔어요
- 고맙소

 

그럼 우리도 서로 돕도록 하죠

아니. 이젠 자네도 위험 인물이 되버렸어

누구한테요? 저들한테?

자네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말야

나도 그 때문에 세상과 담을 쌓았지

자네도 어서 떠나야해

천만에요! 힘들여 만든

내 인생 되찾을 겁니다

아버지 없이 자라는게
어떤 건지 알기 때문에

내 아이에겐 그런짓 못해요

 

한대 치고 싶나?

쳐봐!

노인네는 안 쳐요

 

이리 오거라! 우리 착한 베이브!

게릴라전에선 약점이 강점이 된다네

예를 들면요?

덩치가 크면 그만큼 움직임이 느리거든

작은 덩치는 쉽게 숨어도 저들은 못해

전투만이 승산이 있어
베트콩들 전략이 바로 그거야

상대 무기를 빼앗아 그걸로 싸우면
상대는 점점 약해지고 난 강해지지

- 이거 입어봐
- 딴건 없어요?

- 여기 이거
- 그냥 입죠 뭐

내가 제일 아끼는 알로하 셔츠야

다신 못 볼테니 작별 인사하세요

 

- 스티브! 장비가 좀 필요해
- 찾아 보세요

- 이쪽은 빌이네
- 안녕하세요?

스티브! 비디오 전송기는 어딨나?

바로 뒤 두번째 선반 위에요

스티브라니? 빌이라면서요?

아니. 자네가 빌이야

- 진작 말했어야죠
- 그래서 말했잖아

 

지지하진 않았지만 대통령께서도

이번 법안이 국가안보에
필수적이라는 걸 아십니다

- 누굴 위한 건데?
- 그게 어떤 건지 맛보기를 보여 줘야지

 

좋았어

랩탑 컴퓨터와 휴대폰을 연결
하면 아주 강력한 장비가 되지

- 그게 뭐죠?
- 앨버드 의원의 집주소와

휴대폰 일련번호

우리 휴대폰을 의원 것
처럼 재프로그램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 여보? 도착했는데 애들은 어때?
- 멜리사가 열이 있어요

- 괜찮아?
- 예!

- 언제 호텔에 도착하세요?
- 15분 후 빌트모아 호텔 59호에 묵을 거요

정말 위험한 분이세요

"빌트모아 호텔 15시 55분"

 

- 뭐라고 말해봐
- 뮈라구요?

- 더 크게
- 뭐라시는 거예요?

됐어

 

- 들키지 않겠어요?
- 들키라고 이러는 거야

굉장하네요

평생을 선량한 시민으로 살아왔는데

화장실 좀 갔다 올께요

- 편히 쉬세요
- 잘 가세. 수고들 했어

 

걸렸어요

실컷 해보시게. 의원나리!

 

자넨 이런거 보기엔 너무 어려

저 아가씬 더한 걸요

 

누구 좀 보내줘요

의원님 보좌인 크리스티예요

 

그게 뭔지 내가 어떻게 아나?
멍청한 의원이 말야

보안 전문가 말로는 무슨 PX-73인가 하는

대단히 정교한 송신기라고 하더군

물론 보내야지

어떤 녀석이 이런걸 장치했는지 알아봐!

"레이놀즈의 집 오전 9시2분"

 

안녕?

전기에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정신없으니까 한 채널만 보거라

- 소파에선 뛰지마
- 우리가 TV에 나왔어요

- 그만해
- TV에 나왔어요

 

일부러 찾게 하려고 설치한 겁니다

이건 저희가 만든 장비거든요

여보? 잠깐 봐요

 

갑자기 통장에 14만 달러가 들어와 있어요

뭐야? 그런 거액이 남는단 말야?

  이거구만 그래

7만달러가 입금되어 있군

- 그것도 같은날?
- 그건 저도 봤어요

근데 대체 어디서 들어온 돈이죠?

 

국장님이신데 8시까지
본부로 들어오시랍니다

 

일요일인데 출근하세요?

놀랍군요

이건 당신 은행 계좌라서 난 모르겠어요

근데 크리스타는 누구죠?

영원한 당신의 사랑이라구요?

 

2시간안에 이 장비의 완벽한 연력과

"보안국, 오전 8시 6분"

이걸 만든 기술진의 이름과

누가 이걸 사용했으며

누가 꺼내 갔는지

용도는 무엇인지 밝히도록!

 

가장 중요한 건

대체 어떻게 이게 앨버트 의원

호텔방에 있었냐는 것이다

이게 어떤 일을 초래할지는 다들 알 거야

이것이 만약 합법적 작전이었다면

 

그럴리는 만무하지만 어쨌든

하지만 누군가 독단으로 한 짓이라면

그게 누구든 감옥행인 걸 명심하라

그 자입니다

 

- 토마스 레이놀즈?
- 당신 누구야?

당신이 원하는 환경 연구서를 갖고 있소

- 만날 수 있겠소?
- 아이오와 3번가에서 3시에 만납시다

4시에 가겠소

 

되도록 자백을 빨리 받아서 빠져 나와야 해

 

이렇게 비싼걸 주시다니 고맙네요

내가 도청장치를 했나 검색을 할 거야

일단 검색이 끝나고

내가 신호를 보낼테니 그때 마이크를 켜

- 어떤 신호요?
- 껌을 입에 넣겠어

그러니까 그때 마이크를 켜는 거야

- 한번 시험으로 켜봐
- 됐어. 꺼

녀석들이 모든 주파수를
추적하면 자네까지 찾게 될 거야

진짜 똘똘한 친구들이니까!

5분이면 추적할 걸

테잎을 돌리고 4분 후에는

무슨 일이 있든 무조건 나간다

알았어?

모르겠는데요

"볼티모어 경찰 16시"

 

이건 녹음, 그리고 켜고 끄는거

그럼 시작해 볼까

이 봐? 여기!

 

애드워드 라일!

경찰로 위장하다니! 똑똑해!

친구들을 부르시지

프랫!

 

앞으로 좀 나와 주세요. 잠시면 됩니다

 

깨끗합니다

- 테잎은 갖고 있나?
- 있소

- 지금?
- 아니

그럼 무슨 얘기를 하자는 거지?

- 돈이지
- 돈?

왜 CNN 뉴스에 안 나오나 했는데

테잎을 보긴 했나?

- 뭐가 들어 있지?
- 네 놈의 그 추한 면상이다

해머슬리 의원의 살해장면이더군

주사기로 귀 뒤를 찔렀던데

- 세사람의 얼굴이 정확히 찍혔어
- 얼마를 원하나?

1백 80만

그리고 내 전과와 삶을 돌려 주시요

지난 18년간의 봉급과 물가를 감안해서

그리고 이자까지 또 퇴직금까지
모두 1백 85만이지만 좀 깍았지

그럼 테잎과 딘까지 넘겨 주겠소?

테잎을 갖고 있는게 딘이요

딘이 원하는 것이 뭐지?

- 여자를 죽인 이유요
- 무슨 여자?

설명해 주고 싶었지만 나도 모르겠더라구

혼자만 정의로운 척 하는 건가?

- 그 쪽 기록도 그리 좋지는 않던데
- 동감이야

하지만 해머슬리를 죽인건
그렇다고 쳐. 대체 레이첼은 왜?

파리같은 변호사가 당신 뒤를 쫓을까 봐서?

보안국은 전시를 위한 조직이야

전쟁은 끝났어. 이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지

좀 오래 걸리는 것 같지

수 많은 정신 이상자들이
총과 폭탄으로 무장하고

심지어는 열살짜리 아이가

우리도 못푸는 핵폭탄 제조
암호를 척척 풀어내고 있어

개인 프라이버시는 없어진지 오래야

그렇게 믿고 있는 건 망상일 뿐이지

어서 자백을 받아야죠

표적 추적중 계속 말씀하세요

우리가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생각하나?
천만에 마지막 희망이야

딘! 아직 그대로 있다면 어서 피해!

우릴 추적하고 있다. 계획대로 도망쳐!

 

빨리 도망쳐! 어서!

 

경찰을 쏘면 한 블럭도
못가서 저지 당할 걸

어서 타

 

- 저에요
- 에밀리! 왜?

- 우리 비자카드가 취소 됐어요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 해봤지만 그것도
-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하리다

신용카드가 안돼요?

그거 진짜 속상하죠

 

어서 오시게!

 

- 멍청하긴!
- 계획은 좋았어요

 

테잎을 넘기라고 해

 

- 그럼 어떤 보장을 해줄거지
- 없다

그래?

다들 당신이 해머슬리와
레이첼을 죽인지 아나?

자기가 망하면 다 끌고 들어갈 녀석이야!

내 말을 믿으라구!

빌어먹을! 더러운 자식!

해머슬리는 목적이 있어서
없앴다. 테잎은 어디 있나?

 

어디 있냐니까?

 

안돼요

좋아. 드리지

고맙네

무슨 짓이야? 멍청아!

그건 우리 목숨이야

나더러 멍청이라고!
멍청이는 바로 당신이에요!

- 어딨나?
- 워싱턴가 4번지요

출발해

 

- 저건 내 믹서인데
- 그래서?

도착했습니다

 

"핀테로 사교클럽 16시 46분"

어딨나?

식당안에요

모든 대원은 대기 바란다!

 

잠깐만!

 

차 번호가 뭐지?

TS-18-785

프랫하고 가서 가지고 나와

그렇게는 안돼요

그래?

그 테잎을 가지고 나오려다간 죽거든요

함께 들어가서 테잎을 확인하고

그 사이 브릴을 놔주면
모두 만족할 수 있잖소

복사본이 또 있으면?

그걸 뭐하게?

테잎 때문에 얼마나 고생 했는데
차라리 해변이나 찍힌 비디오가 낫지

난 집에 돌아가고 싶다구

 

총 한자루 주게

 

좋아

둘이서 들어가자

프랫하고 빙햄도

 

피들러! 빙햄에게 카메라를 설치해 주게

 

젠장! 저거 정부 차량이야!

먼저 들어간다. 힉스!
명령에 따라 대기하라

 

- 먹을 것 좀 없나?
- 뒤에 봐

 

자넨 아주 똑똑하거나 아주 멍청한 친구야

조금 있으면 알게 되겠죠
FBI나 조심하세요

 

- 꼭 돌아와서 내 믹서 찾아갈 거야
- 예쁘게 싸놓지

 

시작하자

- 전에 왔던 노조측 변호사잖아?
- 맞아

 

- 맛있니?
- 네

- 맛있지? 내가 만든 거야
- 거짓말만 하셔

 

- 그 깜둥이 녀석이 몇 놈 데려 왔어
- 들여 보내

 

잘 있었나?

FBI신가?

아니오. 만나고 싶어 하던 사람이죠

- 그 친구야?
- 맞아요

- 댁이 만들었소?
- 뭐요?

당신이 비디오 테잎을 만들었냐구?

- 다시 돌려 달래요
- 그래

웃기고 있군

좀 조용히 얘기 할 순 없겠소?

그게 좋겠군

애들 좀 내보내

나가자. 애들아!

어서! 나가라니까

마리아! 데리고 나가

- 힉스!
- 갑자기 왜 저래?

기계에 대고는 안돼! 내보내

 

저것 좀 봐

 

세상에! 피를 흘리는데다
토하기까지 하잖아

 

맙소사! 시 경찰이잖아

 

베이브! 착하지

 

친구한테 어서 테잎을 내놓으라고 하게

이 봐? 형씨!

우선 저 녀석은 내 친구가 아니고

둘째, 그건 저 친구 테잎이 아냐

- 그럼 누구 것이지?
- 내거지

내가 샀거든

그걸 팔았단 말이야

내 말 잘 들어

 

형씨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이거 험악해 지는걸

난 연방 수사국 소속이다

연방 수사국에서 테잎을 만들었단 말야?

어서들 들어가 봐

잠깐 내 말부터 들어요

수색 영장을 가져와서 다 체포
되느니 빨리 테잎을 건네 줘요!

체포되야 할건 너같은 악덕
변호사야 그러니 주둥이 닥쳐!

그리고 형씨! 빨리 꺼져!

영장 가져오기 전까진 여긴 내구역이야!

빨리 안 들어갔다간 다들 시체가 될 걸!

- 닥쳐!
- 빨리 들어가!

- 가자
- 좋아. 들어간다

크루그는 뒷쪽, 존스는 앞쪽

보고만 있을 거야?

지원이 올때까지 기다리라는 지시야

- 총 버려!
- 형씨나 버려!

어서! 어서!

 

버리라니까!

 

좋다! 버린다!

 

어떻게 해야 테잎을 넘기겠나?

세상이 끝나도 안돼!

 

좋아! 철수할테니 모두 총 치워라

꼼짝마! 손들어!

 

모두 손 올리고 총 버려라!

그 친구는 마피아가 아니야

일어나

 

그렇게 멍청한 친군 아니었어

 

즉시 이 사람들 신분
확인하고 총은 수거한다

 

"연방 수사국"

자기가 망하면 다 끌고 들어갈 녀석이야

빌어먹을!

해머슬리를 죽인 것은
타당한 명분이 있었다

 

왜 이걸 녹음 했나?

우선 저희는 기술팀으로
그런 음모가 있을 줄은 몰랐고

- 레이놀즈가 죽은 줄 알고들 있나?
- 당연하지

- 모두 다 아는 거야
- 맞아

하지만 다들 얼버무리고 있어

- 어떤 작전으로 알고 있었나?
- STO작전이요

- STO?
- 모의 훈련작전이죠

 

그렇다면 보안 법안은 폐기되는 건가요?

현재로선 그렇지만

국가 안보를 생각한다면
아주 폐기시킬 수는 없겠죠

 

물론 적을 감시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동시에 그들을 감시할
다른 기관도 필요하죠

대체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감시한단 거지?

당신이라면 내가 모니터 해 주고 싶은 걸

우리야 부부로서 많이 해야겠죠

지금 섹스 얘기하고 계시는 거예요?

- 이 녀석이!
- 밥이나 먹어! 어서!

앞으로는 딜런하고 어울리면 안돼!

 

브릴! 정말 못 말리는 아저씨라니까

"자네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저두요

 

살 좀 태우셔야 겠네요

 

대체 어떤 기준을 갖고 계신 거죠?

물론 정부에서도 정보를
수집해야 겠지만

국가 안보를 위해 시민의
인권을 침해하다니

정부가 우리집 안방까지
침입할 권리는 없습니다!